3~15일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50여 점 공개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길성, 사장 조세현)은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1회 CCPP 기후환경 사진 공모 수상작’ 50여 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진행 중인 전시 ‘컨페션 투 디 어스’와 더불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주제로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첫 프로젝트에도 374명의 지원자가 2487점의 작품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중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해외에서도 공모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총 5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모에서는 CCPP 올해의 작가상 1명, 포트폴리오 우수상 2명, 단사진 우수상 2명, 청소년 우수상 2명, 입선 7명 등 총 1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부상을 수여했다.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사진학회 회장인 박주석 CCPP 심사위원장,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사진작가 조선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 환경 분야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편에서는 깊은 감동을, 다른 한편에서는 모두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을 끌어내고자 한다”라며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대중 예술인 사진이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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